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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빠르게 실패하기' 리뷰(서평, 포인트, 마무리)

by Qlive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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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빠르게 실패하는 것은 또 빠르게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이지요. 활기에 넘치면서도 평이하고 수수한 필법으로 인해서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환영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실패할까 두려워 시도하기 두려웠던 과거들이 오버랩되며 제목의 의미를 깨달아 나갔습니다. 말 그대로 실패하라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시도를 해나가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이 책에서 저자가 진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려 했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는 책입니다.

포인트(끼리끼리 논다는 말의 진실)

가족을 제외하고 당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5명의 평균이 바로 당신이라는 사람이다라는 말 여러분 혹시 들어보신 적 있을까요? 미국의 기업가이자 작가이면서 동기부여 학자로 많은 영향을 준 짐 론이 한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짐 론이 한 저 말의 의미는 단순히 벌어들이는 돈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여러분과 가장 친하게 지내는 그 주변 사람이 여러분에게 엄청나게 큰 영향을 준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 이건 마치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라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관용구의 미국 버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 오늘 이 책의 저자들은 롤 모델로 자신을 둘러싸게 하라고 합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도 이런 말을 했었죠. 당신의 야망을 얕잡아보는 사람을 멀리하라. 작은 사람은 항상 그렇게 하지만 정말 위대한 사람은 당신도 위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이죠.

 

저자들은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제시해 주는데요. 비교적 최근의 연구 결과여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박사가 32년에 걸쳐 126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영향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비만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 밝혀냈는데요. 만약 친한 친구 1명이 비만이 되면 자신도 비만이 될 확률이 57%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친구의 친구가 비만이 되어도 자신 역시 비만이 될 확률이 25%로 증가한다는 것이었어요.

문제의 그 친구가 설령 다른 도시에 살고 있을지라도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수용 가능한 체형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또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또 서로를 따라하게 되는 현상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정한 잔디밭을 소유한 이웃이 주변에 많은 사람은 본인의 집 잔디밭도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유지하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룸메이트가 있는 학생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책을 더 열심히 읽고요. 식당에서 폭식을 하는 손님,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발랄한 친구가 많은 사람은 더 행복하기 쉽다고 하고요.

그리고 이런 현상은 반대로 우울증 자살과 폭력, 외로움에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울하거나 삶을 살아갈 의욕이 없거나 외로워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을수록 여러분도 우울하고 살기 싫고 외로움을 느낄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진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모든 것들은 전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하버드 의대 크리스타 키스 박사는 강조합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으세요? 보통 우리가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말 그대로 전염병이잖아요. 지금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부터 시작해서 독감, 감기 각종 호흡기 질환 뭐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해 왔지 비만 깔끔함, 공부, 과식, 우울증, 자살, 외로움과 같아 같은 것들도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꽤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저자들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강조합니다. 이 연구가 시사하는 점은 이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뿐 아니라 당신이 믿는 가능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행동과 사고는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만약 당신이 활동적이고 열정적이며 긍정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다면 당신도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된 그중 단 한 가지만 공유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 해도 그 가치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라고 말이죠.

마무리

개인이든 회사든 한 단계 성장하면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었든 경쟁자가 되었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완전히 바뀝니다.

간다 마사노리도 이런 말을 했죠. 자기보다 높은 레벨의 사람을 만나면 내 눈앞의 세상이 바뀐다라고 말이죠.

오늘은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이 속한 그룹에서 여러분이 1등이라면 그건 좋은 게 아닙니다. 배울 게 없다는 말이거든요. 성장을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오히려 여러분이 속한 그룹에서 여러분이 꼴등인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면 당장은 약간 민망할지라도 여러분은 조금 더 나은 여러분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보통 주위 사람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건 쉽지가 않죠. 그 주변 사람들이 반드시 물리적으로 여러분 옆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그 주위 사람을 책 속에서 찾는 방법도 있다는 걸 한 번쯤 생각해 보실 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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