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나운서가 알려 주는 술술 읽히는 말하기 안내서. 32년 간 현장에서 터득한 아나운서의 말하기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자연스레 관심이 갑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말하기를 할 때 말의 억양부터 사용하는 언어, 제스처와 표정 같은 비언어까지 하나하나 코치해 주는 책입니다.
지인들과 하는 대화, 직장에서 하는 보고, 공적인 스피치를 포함한 넓은 관계에서의 말하기 방법을 다룬다. 바뀌었다가 아니라 바뀌었다, 역할이 아니라 역할이 맞다는 식의 기술적인 부분만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와 비언어, 말하는 기술과 마음가짐, 말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 모두를 범위로 합니다.
포인트('이런 사람'만 피하고 살아도 성공하고 부자된다)
우리가 성공하고 싶다면 곁에 두지 말아야 할 설령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친구나 지인일지라도 손절해야 하는 사람 유형을 먼저 말씀드리는 게 조금 더 도움이 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을 인생에서 멀리하면요.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만 여러분 곁에 있지 않을까요?
저는 어떤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보면 된다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요.
말의 내용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의 말에는 특유의 온도, 밝기 에너지가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것들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낀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 스스로도 조금 더 따뜻한 온도, 조금 더 환한 밝기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연습을 하게 됐고요.
모든 것들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에너지로 우리 일상과 영혼을 잠식해 버리는 혼절해야 할 사람들은 어떤 말을 쓸까요?
우선 첫째로 누가 그러는데 사람들이 다 그렇다 라는 말을 여러분들께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알고 보면 누가 사람들이라는 건 사실 없어 가상의 불특정인들을 내세워서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그다음 말은 거의 험담일 가능성이 크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거짓말입니다. 이런 말은 안 좋은 말 중에서도 특히 가장 질이 좋지 않다고 저는 생각해요.
두 번째로는 요. 내가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라는 말을 여러분들께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너 이런 말이 돌더라라는 패턴이죠. 안 하려고 했으면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가 생각해도 안 해야 하는 말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내가 너를 위해서 나니까 얘기해 주는 거야라는 안 좋은 포장지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뒤따라오는 내용은 정말 100% 기분 나쁜 말이 이어지죠. 부정적인 에너지를 잔뜩 담은 이런 말을 하는 사람 역시 우리 인생에서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요. 다 그래 난 더 그래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에요.
힘들다고 다 그래 난 더 힘들어 이렇게 되면 나의 힘겨움을 보편화시키거나 깎아내리는 것이 내가 더 힘든데 어딜 감히라는 느낌을 받게 하고요. 그리고 이어서는 자기가 여러분보다 얼마나 더 힘든지 왜 그런지에 대한 연설이 이어지기 마련이 그래서 이런 사람들과의 대화는 공감력은 제로인데 대화를 하게 되면 피로감이 극대화됩니다. 이런 유형의 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는데요. 본인이 그런 타입이라고 인식하지를 못해 그래서 더 좋지 않은 유형이죠.
네 번째로는 요. 그건 아니지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사용을 하죠. 그건 아니지 나이에 맞게 처신해야지 그건 아니지 직장 생활하면서 그런 태도는 아니지라는 방식으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요.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부정으로 말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일 안 해 안 맞나 안 갈 거야 안 들을 거야 와 같은 말들이죠. 일단 들었을 때 강압적이고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잖아요.
그리고 사실 이런 말들은 부정어를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마무리
말은 한 사람의 생각 엑스레이 사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 부정적인 에너지를 마구 전달하는 오늘 말씀드린 유형의 사람들 대신해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사람들로 여러분 곁을 채우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