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 책은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방법,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3부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부 기분 상하게 하거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5부.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 6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이렇게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각 장의 내용을 빠르게 전체적으로 훑어보라고 조언합니다. 이후에 시간이 나면 꼼꼼히 다시 되짚어서 읽어보고, 필요한 부분에 메모 및 밑줄을 치며 머릿속에 각인하라고 합니다.
포인트(인간관계 진리 6가지 방법)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 이론과 더불어서 이 책 역시 제가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저의 멘탈을 든든하게 잡아준 보석 같은 책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보라는 겁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명쾌한데요. 사람들은 이 세상 모든 것들 중에서도 결국 나에 대해 관심이 제일 많다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을 때 2년 동안 얻을 수 있는 친구를 단 두 달 만에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뉴욕 전화회사에서 고객들이 어떤 낱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통계를 냈었는데요. 그 낱말은 인증 대명사 나였다는 것, 나는 나도 내가 이 낱말은 500번의 대화 중에 무려 3990번이나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데일카네기는 이렇게 뼈를 때려줍니다. 당신이 찍힌 단체 사진을 볼 때 사진에서 누구를 가장 먼저 찾는가? 당신이 사람들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왜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야 하는가라고요. 결국 정육점 주인이건 빵을 만드는 사람이건 왕이든 간에 우리 모두는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요. 웃으라는 겁니다. 심플하죠. 뉴욕 대형 백화점의 인사 담당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각한 얼굴을 한 철학 박사보다는 초등학교조차 마치지 못했더라도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겠다고 말이 미소는 받는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 줍니다. 반면에 그걸 준다고 해서 내가 그만큼 가난해지는 게 아니죠. 그리고 미소는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그 기억은 평생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미소가 중요한 이유는요. 돈 주고 살 수도, 구걸할 수도, 빌릴 수도 훔칠 수도 없다는 거죠.
세 번째 방법은요.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이름은 그 사람에게 세상 모든 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데일 카네기는 조언을 해주는데요. 그러면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줍니다.
우리가 철강왕으로 알고 있는 앤드류 카네기는 정작 철강 제조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보다 강철에 대해 훨씬 많은 걸 알고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 수 있었죠. 그 비법은 이 앤드류 카네기는 사람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하죠. 천재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걸로 유명한 이 앤드루카네기는 10살 무렵에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놀라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걸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고 합니다.
네 번째 방법은요.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라는 겁니다. 여러분과 지금 대화하고 있는 그 사람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문제보다 자신과 자신이 원하는 거, 자신의 문제에 대해 수백 배는 더 관심이 있다는 거죠. 데일카네기도 이 부분을 재밌는 비유로 얘기해 주는데요.
그의 충치는 1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의 기금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다. 그의 목에 난 종기는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40건의 지진보다 더 중요하다. 다음에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할 때 이를 기억하라고 말이죠.
다섯 번째 방법은요. 다른 사람의 관심사를 말하라는 겁니다. 루스벨트는 그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대화를 잘하기로 유명했었는데, 그 주제가 카우보이든 군대든 정치인이든 외교에 대한 것이든 간에 항상 할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는 대통령 관저로 방문객이 찾아올 때마다 그 전날 자신을 찾아올 사람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을 만한 주제를 공부하느라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방법은요. 다른 사람이 자기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만들라는 겁니다. 우리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건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갈망이라는 걸 그리고 이러한 욕구가 바로 동물과 달리 인간이 문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라고 강조합니다.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인데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관심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그리고 이 무관심이라는 건 그 누구도 여러분을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겠죠. 결국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데일카네기도 이 부분을 특히나 강조하는 거고요.
마무리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관심을 기울이고 마음을 쓰다가 정작 본인 스스로를 챙기지 못해서 망가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데일카네기가 얘기해 준 이 6가지 방법을 내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 곁에 두고 싶은 사람,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줄 사람에게 적용시켜 본다면 여러분의 갓생 살기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거라는 것, 그리고 바로 그게 여러분이 어떤 난관을 헤쳐나가는 데 있어서 엄청난 힘이 되어 줄 거라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