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무려 20년이 넘은 책임에도 많은 애독자에게 회자되다 보니 최근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상식을 뒤집는 사고를 바탕으로 내 심리를 인식하고 잠재의식의 프로그래밍을 통해 성공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것, 그 과정에서 필요한 메커니즘과 지혜 및 통찰이 굉장히 솔직하게 날것 그대로 담겨 있어 신선했습니다.
포인트(직장인이 1년치 연봉을 매달 버는 '진짜' 비상식적인 성공 법칙)
오늘은 원하는 만큼 연수입을 버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건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거겠지 나는 직장인이라 급여가 정해져 있는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실 거예요. 그런데 간다 마사노리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돈은 지위나 직업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 월급쟁이의 연 수입이 정해져 있는 이유는 급여를 받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급여는 받는 것이 아니라 버는 것이다. 자신의 연 수입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면서 본인도 월급쟁이였을 때 이걸 깨닫게 된 계기에 대해서 굉장히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줍니다.
간다 마사노리가 미국에서 MBA를 땄는데요. 당시만 해도 일본으로 돌아가면 미국 MBA가 있으면 최소 연봉 1억 원에서 서로 모셔가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거품 경제가 붕괴되고 취직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거예요. 그래서 간신히 간신히 연봉 7천만 원에 취직을 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는 일본 외교관 출신이거든요. 근데 새로 들어간 그 회사에서 공무원 출신이어서 일을 못한다와 같은 안 좋은 평가가 이어졌고요. 결국 3개월 만에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수습 직원으로 있다가 해고당한 거죠. 정말 심하게 낙담을 하던 중에 어느 날 서점을 들렀는데요. 거기서 책을 한 권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잠재의식에 관한 책이었는데요. 거기에서 저자는 자신이 왜 정리해고를 당했는지 아니 정확히는 정리해고를 당할 수밖에 없었던 그 진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저자는 이렇게 혼잣말을 해요. 그렇구나. 내가 정리해고를 당한 이유는 나이도 어렸지만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한다면 내가 첫 번째일지도 모르겠다는 불안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결국 정리해고를 당한 건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거죠.
그 당시에 저자는 다시 취업을 하기 위해 이곳저곳 면접을 보고 있었는데 직종 구분 없이 대체로 연봉이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방금 전 읽은 그 책에 나온 대로 생각을 해본 거죠. 정리해고도 내가 결정했다면 내 연봉도 내가 결정하자라는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서 종이에다가 연수입 1억 원이라고 적은 종이를 정장 안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고 합니다. 본인의 잠재의식에 이 1억 원을 각인시키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바로 그다음 면접이 이제 외국계 회사 면접이었는데요. 그때 면접관이 희망 연봉을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1억 원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몇 주 후에 같은 회사의 두 번째 면접에서 고용주가 채용 조건을 넣은 봉투를 건네주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이 조건으로 채용하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자는 그 자리에서 봉투를 열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한 후에 면접장 밖으로 나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봉투를 뜯었어요. 얼마가 적혀 있었을까요? 정확히 1억 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또 혼잣말로 이 법칙 진짜 되네라고 말하면서 너무 기뻐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혼자 주먹 쥐고 파이팅 포즈 취하고 그랬다고 해요.
마무리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 나도 본심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돈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부자가 된 후 알게 된 사실은 결국 돈이 있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는 아주 사소한 일들을 할 때였다는 점이 피곤할 때 돈 걱정하지 않고 택시를 타고 가족과 초밥을 사 먹을 때 2만 원짜리와 4만 원짜리 메뉴 사이에서 가격을 따지지 않고 4만 원짜리 초밥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싫어하는 사람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것 같은 행복. 돈이 있으면 작은 부분에서 행복해집니다.
사실 이런 작은 행복들이 진짜 사람 인생을 행복하게 하거든요. 마치 작은 불행이 사람 인생을 송두리째 불행하게 만드는 것과 똑같죠. 그리고 이렇게 돈이 있게 되는 것도 내 연 수입도 결국 내가 정한다는 것 그리고 그 결정을 내 생각 내 잠재의식에 각인시키면 된다는 거 오늘은 이걸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